2024년 11월 23일(토)

지구뷰 바라보며 호캉스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 '우주 호텔' 생긴다 (+예상 이미지)

우주 호텔 예상 이미지 / Orbital Assembl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구를 바라보면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우주 호텔이 생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비탈 어셈블러'가 지구를 공전하는 힐튼 우주 호텔을 건설한다고 전했다


오비탈 어셈블러는 해당 프로젝트를 4년 안에 성공적으로 완수할 목표를 세웠다.


Orbital Assembly


오비탈 어셈블러는 우주왕복선과 국제우주정거장에 사용된 미세중력 장비를 연구하고 개발해낸 '진 테크놀로지스'를 이달 13일 인수하기도 했다.


우주 호텔은 무중력 체험을 제공하는 호화 객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 대기권을 시속 2만 7,000km 속도로 공전한다.


Orbital Assembly


오비탈 어셈블러는 우주 호텔이 상업적인 용도뿐만 아니라 우주 연구 센터로도 활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개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특수 환경이 필요한 제조업체, 연구팀들 또한 제한 없이 호텔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Orbital Assembly


우주 호텔의 동시 수용 가능 인원은 28명이다. 각 각샐은 다양한 수준으로 맞춤 중력을 조정할 수 있어 호텔 한쪽에서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동안 다른 객슬에서는 적절한 수준의 중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호텔 내부 디자인은 세계적인 호텔 기업인 힐튼이 맡는다고 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비탈 어셈블러는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44대의 비상용 탈출선도 준비한다.


Orbital Assembly


무중력 상태에서 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우주 호텔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오비탈 어셈블러는 관광객 1인당 체류비가 얼마인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우주 스타트업 회사 '오리온스팬'은 '스페이스 2.0 정상회담'에서 세계 최초로 고급 우주 호텔을 쏘아 올리겠다면서 12일 숙박 비용을 950만 달러(한화 약 121억 원)로 예상한 바 있다.



Orbital Assemb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