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쏟아지고 있는 '해외 로케이션' 예능에 시청자가 보이고 있는 반응

티빙 '두발로 티켓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최근 지상파에서, 또 케이블에서 스타들이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방송되고 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서진이네', 이달 첫 공개된 tvN '텐트 밖은 유럽', JTBC '뭉쳐야 뜬다 리턴즈', SBS '편먹고 공치리5' 등이 그 예이다.


이 외에도 티빙 '두발로 티켓팅',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ENA '지구마불 세계 여행' 등 여러 해외 로케이션 예능들이 방영되고 있다.


tvN '서진이네'


곧 첫 공개를 앞둔 해외 로케이션 여행 예능도 넘쳐 난다.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JTBC '세계로 가는 한국인의 식판', tvN '지구오락실' 시즌2을 비롯해 4월 공개되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 5월 공개를 앞둔 '형제라면'도 있다. 


아직 가제인 '브로마블', '니가 가라 시드니' 등도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N '텐트 밖은 유럽'


올해 초부터 유독 스타들이 삼삼오오 모여 여행을 떠나는 일명 '여행 예능'이 많아졌다. 일각에서는 "대리만족"이라는 긍정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대다수의 누리꾼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누리꾼은 "여행 예능이 이렇게까지 많아야 할 필요가 있나 싶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돈 받고 여행까지 다니는 연예인들", "비슷한 포맷들 다 질린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JTBC '세계로 가는 한국인의 식판'


실제 최근 방영 중인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장소만 다르고 비슷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의 아쉬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이제 방송가도 이들의 반응에 귀 기울여 새로운 방송을 시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