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탑승 정원 무시하고 억지로 엘리베이터 끼여 탄 사람들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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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고층 건물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엘리베이터를 타곤 한다.


출, 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엘리베이터를 그냥 내려보내는 경우도 많다.


종종 바쁘다는 이유로 엘리베이터 정원 초과 경고를 무시하고 그냥 닫힘 버튼을 누르고 억지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마 전 브라질의 한 콘도에서는 이용객들이 정원 초과 경고를 무시한 채 엘리베이터에 끼여 탔다가 그만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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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의 한 콘도미디엄에서 정원 초과를 무시하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11명의 승객들이 추락 사고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곳은 브라질 북동부 알라고아스주의 마세이오에 있는 한 콘도 미디엄이다.


추락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의 적정 탑승 인원은 8명이다. 하지만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에는 이보다 3명이 더 많은 1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11명의 사람들이 비좁은 엘리베이터에 마구 몸을 구겨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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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엘리베이터가 지하로 추락하고 말았다. 당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은 "쿵 하는 소리와 엘리베이터가 밑으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약 9분간 갇혀 있다가 건물에 있던 다른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는 없었지만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콘도 관리인은 엘리베이터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타 사고나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 역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