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직원들 출근하는데도 사무실에서 '19금 야동' 보는 변태 과장님

MBN 채널S '오피스 빌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무실에서 19금 영상 보며 야근하는 과장님,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 20일 방송된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는 '친절한 과장님의 은밀한 반전 두 얼굴' 사연이 소개됐다.


모두에게 친절하고 능력도 좋은 과장님이었지만, 알고 보니 그는 사무실에서 낯 뜨거운 19금 영상을 보는 변태 빌런이었다.


MBN 채널S '오피스 빌런'


막 입사한 신입사원 A씨는 과장의 친절한 배려를 느끼며 호의적이었지만 곧 과장님의 두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점심시간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A씨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과장 자리 컴퓨터 헤드폰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를 들었는데, 이게 시작이었다.


과장은 놀란 직원들에게 "내가 광고를 안 꺼서.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변명했고 직원 모두는 "그럴 수도 있죠. 요즘 성인광고가 문제"라며 과장의 말을 믿었다.


MBN 채널S '오피스 빌런'


하지만 A씨는 과장 부탁으로 과장의 컴퓨터에서 자료를 찾다가 야한 동영상 목록을 목격했다. 


결정적으로 A씨는 퇴근 후 두고 온 핸드폰을 가지러 사무실에 되돌아갔는데, 사무실에서 야동을 보고 있는 과장을 보곤 경악했다.


MBN 채널S '오피스 빌런'


A씨는 "그동안 친절했던 과장님의 행동들 속에 뭔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닐까요? 열심히 일해야 하는 사무실에서 19금 영상을 보는 변태 오피스빌런 과장님,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경악할 사연에 다들 귀를 의심했지만, '빌런 감별단'에서도 사무실에서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하는 빌런, 사내 메신저를 통해 음란물을 전송하는 빌런, 회의자료가 담긴 USB에 음란물을 담아 둔 빌런 등의 비슷한 경험담들이 속출했다.


MBN 채널S '오피스 빌런'


김소영 노무사는 "생각보다 이런 일이 많다"며 "내가 원치 않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도 희롱이다. 법원 판례도 나왔다. 임원실 청소를 시켰는데 생식기 사진이 붙어있어 신고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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