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10만원 받으려고 평생 길어온 머리카락 길에서 잘랐다가 펑펑 울게 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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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정성껏 길어온 머리카락을 10만원에 판 여성이 후회하고 있다는 사연이 누리꾼의 관심을 끈다.


지난 (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길어온 머리카락을 길거리에서 잘랐다가 두피에 손상을 입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충칭에 사는 A씨는 얼마 전 친구들과 쇼핑을 하던 도중 "긴 머리카락을 팔 생각이 없냐"라는 한 아주머니의 제안을 받았다.


이 아주머니는 A씨의 머리카락이 윤기가 나고 모발상태가 마음에 든다며 "머리카락을 잘라주면 500위안(한화 약 9만 5,195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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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자르기만 하면 10만원이 생긴다는 생각에 그는 고민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팔겠다고 했다.


A 씨는 아주머니가 이끄는 대로 길거리 좌판으로 갔다. 좌판에 앉자 한 남성이 면도 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마치 줄을 끊어내듯이 자르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면도 칼로 머리를 잘라서인 지 A씨의 두피가 심한 손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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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머리를 자를 때도 너무나 아팠다"라면서 상처가 난 두피에서 피가 나는 등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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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머리카락을 자른 남성과 머리카락을 팔라고 한 여성은 자신들에게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공돈을 벌려다가 오히려 고통받고 치료비까지 들게 생겼다며 울분을 토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