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도라에몽 너무 좋아해 아기 이름 '도라에몽'으로 지은 덕후 부부

도라에몽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의 인기 만화 '도라에몽'은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전 세계인이 좋아한다.


도라에몽이라는 로봇 고양이 캐릭터가 주머니에서 비밀도구를 꺼내 주인공인 노진구와 그의 친구들을 돕는 내용인데, 친절하고 밝은 성격의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이 가운데 도라에몽의 광팬인 부부가 아이의 이름을 도라에몽으로 지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도라에몽 덕후 부부 / Phụ Nữ Việt Nam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베트남 출신의 하린(Ha Linh)씨와 프랑스 파리 출신의 토니 도(Tony Do)씨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도라에몽의 광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임신했을 당시 아이의 태명을 도라에몽이라고 지었다.


그러던 중 부부는 아이의 이름을 진짜 도라에몽으로 짓기로 했다. 하린씨는 "라에몽은 현명한 보호자라는 뜻으로 항상 다른 사람을 도우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후 2주된 도라에몽 / Phụ Nữ Việt Nam


가족들은 이름을 듣고 당황하는 듯했지만 의미를 듣고는 아이의 이름을 도라에몽으로 짓는 데 동의했다고 한다.


하린씨는 아이가 이름 때문에 놀림당할까 봐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놀림당할까 봐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도라에몽은 태어난 지 2주 됐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