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내일(21일) 정식 서비스 시작하는 애플페이 카드 등록·결제하는 방법

애플스토어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드디어 내일(21일)부터 애플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정식으로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국내 출시를 확정 지은 지 약 한 달 반만이다.


애플페이를 사용하고 싶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카드 등록부터 NFC 설정하는 방법까지 정리해봤다.


애플페이 결제 화면 / Shutterstock


최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는 'iPhone에서 Apple Pay로 비접촉식 결제하기' 사용 설명서가 게재됐다.


먼저 국내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하려면 당분간 현대카드로만 가능하다. 현대카드라면 종류에 상관 없이 애플페이에 등록해 결제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금융당국과 논의해 애플페이 독점을 포기했지만, 아직 참여한 카드사가 없어 애플페이에 등록할 수 있는 카드는 현재 현대카드로 한정된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지갑 앱(Wallet)을 통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받은 후 카드를 추가하면 된다.


Apple


애플워치로도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아이폰을 통해 애플워치 앱을 실행한 후 '나의 시계' 메뉴를 클릭, 지갑 및 APPLE PAY를 선택한다. 카드 추가 메뉴를 선택 후 등록할 카드의 CVV를 입력하면 끝이다.


사용 방법 또한 간편하다. 측면 버튼을 이중 클릭해 기본 카드가 나타나면 아이폰 Face ID를 사용하거나 암호를 입력해서 인증하면 된다.


화면에 완료 및 체크 표시가 나타날 때까지 아이폰의 상단을 카드 리더기 가까이 두면 결제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 NFC를 활성화하려면 단축어 자동화에 진입, '개인용 자동화 생성'을 탭한다. 여기서 'NFC 태그 스캔'을 선택하면 NFC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화면 캡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매장이 NFC 단말기를 갖추고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곳이어야 한다.


현재 주요 편의점과 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디야커피,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가맹점 위주로 인프라가 설치됐다.


다만 현대카드 중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의 카드, 일부 신세계 계열사(스타벅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대중교통에서는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