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커플이 야외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진짜부부' 채널에는 '신부가 먼저 입장하는, 비오는 날의 낭만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진짜부부'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수연은 흔한 결혼행진곡이 아닌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입장했다.
그녀는 "끝내주지요. 신부가 먼저 입장하는 결혼식은 처음일 텐데 그게 나예요"라며 노래를 개사했다.
송수연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곱게 신부 화장을 했음에도 비를 다 맞으며 야외 결혼식을 즐겼다.
그녀는 행복한 듯 연신 미소를 지으며 어깨춤을 추는 센스까지 선보였다.
송수연은 "이제 저도 제 짝을 찾아버린 거죠, 그것도 연하남", "동현이가 오빠인 줄 알아요"라며 깜찍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그녀가 결혼식에서 상큼하고 깜찍한 매력을 뽐내자, 많은 이들이 박수 갈채를 보냈다.
누리꾼은 "남편분이 아내분 어떤 모습에 반하셨는지 알 것 같다", "정말 행복해보인다"라며 흐뭇해했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조회수 23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송수연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진짜 팥' 영상을 통해 크게 유명해졌다.
해당 영상 속에서 그녀는 팥이 든 찹쌀 도너츠를 먹고 남자친구에게 권하며 "이거 진짜 팥 같아. 진짜 약간... 진짜 팥"이라고 말하며 깜찍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