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피아노 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20일 페이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쇼팽의 녹턴을 연주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평소 무표정으로 게임에 열중하는 페이커는 해당 영상에서 유려한 손놀림으로 감성적인 피아노곡을 연주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게임에서 초보자를 일컫는 '언랭'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자신을 "피아노 언랭"이라고 일컫었지만,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자랑했다.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그에게 많은 이들이 감탄했다.
페이커는 지난 2022년 12월에 열린 'T1 CON 2022'에서도 팬들 앞에서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를 연주하기도 했다.
페이커의 피아노 연주를 본 많은 이들은 "도대체 못 하는 게 뭐냐", "손도 정말 예쁘다" 등의 찬사를 건넸다.
한편, T1 소속 페이커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다.
그는 오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결승전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