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미국 교도소가 흉악 범죄자들 들어오면 교화시키는 아주 특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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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교도소에 흉악범들을 보살핌을 받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있어 화제다.


흉악범과 고양이, 뭔가 어울리지 않는 듯해 보이는 이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레이크 타임은 미국 교도소에서 범죄자들을 교화시키는 방법 중 일환으로 교도소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소식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재소자들이 고양이를 돌보게 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는 애니멀 테라피(동물 매개 치료)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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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 참여한 재소자들은 수감생활의 일과로서 자신이 맡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함께 놀아주는 방식으로 고양이들을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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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양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청소하기도 하고, 고양이들을 위한 놀이도구들을 직접 만들기도 한다.


교도소의 고양이들도 사실 남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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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동물 보호소 출신으로 사람들에게 학대를 받거나 버려진 경험을 가지고 있다.


고양이들 역시 재소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람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치료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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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교도소 내에서 모범적인 수감생활, 심리적 안정, 교정 프로그램 참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재소자들만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취지가 좋다", "교화에 도움 되긴 할 것 같다", "모범수 대상으로만 해야 할 듯"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