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해리포터 덕후라면 버선발로 마중나올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시아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오픈하는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마침내 오는 6월 16일 개장을 확정했다.
새롭게 오픈하는 테마파크의 정식 이름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다.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는 영국 런던에 오픈한 뒤 두 번째로 생기는 테마파크로 규모가 무려 9천 평에 달한다.
런던보다 큰 부지에 지어진 세트장으로 실제로 런던보다 훨씬 더 볼거리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 판매 개시는 오는 3월 22일로, 런던 테마파크도 여전히 티켓팅이 어렵다고 소문난 만큼 조금이라도 빨리 구경하고 싶다면 발 빠르게 움직여야겠다.
세트장은 호그와트 내부와 9와 4분의 3 승강장, 다이애건앨리, 금지된 숲 등으로 나뉘어 있다.
테마파크지만 놀이기구를 타는 곳은 아니며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이들이 모여 세트장을 재현해낸 곳으로 실제 영화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앞서 런던에 오픈한 테마파크는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포토존'이라는 평을 받으며 덕후들의 성지로 통하고 있다.
덕후의 나라 일본에서 오픈하는 테마파크인 만큼 굿즈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18세 이상 성인 티켓 가격은 6,300엔(한화 약 6만 2500원)이며 12~17세 청소년 티켓 가격은 5,200엔(한화 약 5만 1500원)이다. 4~11세 유아는 3,800엔(한화 약 3만 7700원)이다.
테마파크 위치는 도시마엔 역 근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