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유명 유튜버 '일진설' 제기되자마자 바로 논란 사그라들게 만든 그의 학창 시절 사진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러 범죄 행위와 수법에 대해 폭로하고 분석하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세간에 떠도는 자신의 일진설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소문이 낭설임을 못 박았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커뮤니티에는 '제가 학창 시절 일진이였다구요?'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카라큘라는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도는 자신의 일진설에 대한 게시물을 첨부했다.


게시물 속 한 누리꾼은 카라큘라에 "일진 애들과 뭉쳐 다니며 담배를 피웠다. 친구들 얘기로는 차를 팔던 당시 돈 좀 있는 애들한테 굽신대면서 차를 팔고 돈 없는 애들한테는 거지 취급을 했다더라"면서 "중학교 때부터 으스대는 게 몸에 밴 놈이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카라큘라가 공개한 학창 시절 모습 /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


이에 카라큘라는 "요즘 학폭(학교폭력)이니 뭐니 해서 유행 따라 흠집 내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는데.."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자신의 학창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뿔테 안경을 낀 채 한눈에 봐도 순수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


다른 사진 속 카라큘라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V(브이자)를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얼굴을 보면 매서운 인상의 지금과는 달리 순둥한 생김새다. 

카라큘라는 "아니 XX 소설을 써도 정도껏 써야지"라며 "일진도 와꾸(얼굴)가 돼야 할 거 아니야"라며 황당해했다.


Youtube '명탐정 카라큘라' 커뮤니티 댓글 캡처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이 "세욱이 내 빵셔틀이었는데  일진은 무슨"이라며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 카라큘라는 "하지 마라 PTSD 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커뮤니티 글과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구구절절한 문장 없이 사진 두 장으로 깔끔하게 납득이 됐다", "이거 제발 내리지 마세요, 우울할 때 와서 보고 웃고 싶습니다", "학창 시절 얼굴 보니 믿음이 간다",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겁니까", "항상 응원합니다", "학창 시절 사진이 찐이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카라큘라는 동국대 법무대학원 탐정 최고위 과정을 수료해 세계공인탐정연맹(WFPD) 정회원,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 정회원 등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사고들을 영상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