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오빠 절친'이랑 몰래 비밀 데이트 하다 길거리서 딱 마주친 여동생 현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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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는 말을 정확하게 증명하는 아찔한 현장이 포착됐다.


친오빠의 절친과 비밀 데이트를 즐기던 여동생이 길거리에서 오빠와 딱 마주치는 가혹한 운명에 놓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신호가 걸리는 바람에 옆사람을 힐끗 봤다가 익숙한 두 실루엣을 보고 놀란 남성이 마주한 현실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차량 이동이 많은 시각 오토바이를 탄 시민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도로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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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 역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 옆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여성과 정확하게 눈이 마주쳤다.


이 여성은 바로 A씨의 여동생으로 낯선 남자 뒤에 앉아 있는 여동생을 본 오빠는 곧장 옆으로 다가가 상황 파악에 나섰다.


남자친구랑 데이트 가는 거냐고 놀리려는 심산으로 여동생에게 다가간 남성은 바로 앞에 앉아 있는 남성의 익숙한 얼굴을 보고 순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동생 역시 오빠와 딱 마주친 게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주한 현실을 외면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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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동생이 이토록 당황한 이유는 바로 오빠에게 숨겨왔던 남자친구의 정체가 오빠가 너무도 잘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오빠의 절친이다.


오빠 역시 이를 눈치챈 것인지 남자친구가 쓰고 있는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확인했다.


마스크가 벗겨진 순간, 친구와 눈이 마주친 남자친구 역시 환한 잇몸미소를 보였고 여동생은 그의 뒤로 얼굴을 숨기며 부끄러운 기색을 보였다.


생각지도 못한 투샷을 마주한 오빠는 크게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했고 이 모습을 본 여동생과 절친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모든 사실을 실토했다.


다행히 오빠는 두 사람이 사귀는 것에 대해 크게 언급이 없었지만 한동안 배신감과 당황스러움에 어이없는 웃음만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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