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가짜 알바' 의혹 터지자 변호인과도 연락 안되고 있는 김새론 상황

배우 김새론 / 뉴스1


'알바 인증샷' 올린 김새론, 카페 측은 "일 한 적 없다"...변호인단도 연락 안 되는 현 상황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김새론을 변호하던 변호인단이 김새론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연예인 사건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인지라 시민들 사이에서 의아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김새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륙아주 민기호 변호사와 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형 카페 프렌차이즈 측에서 공식적으로 김새론이 카페에서 알바 한 적이 없다는 발표를 한 뒤로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Instagram 'ron_sae'


앞서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천만원을 구형받았고, 이에 '생활고'를 언급하며 알바한 사실을 알렸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SNS에 자신이 생활고 극복을 위해 알바 하는 모습을 인증이라도 하려는 듯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대형 프렌차이즈에서 근무하는 김새론의 모습이 담겼다. 허나 해당 카페 측에서는 "김새론이 일한 적 없다"고 못 박으면서 일각에서는 생활고에 대해 '쇼', '조작'이라는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김새론은 자신을 변호하던 변호인단과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 사실이 알려졌다. 법률 대리인 민 변호사는 "기존 어떤 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건 알고 있었다. 여러 개를 병행하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카페 알바 사진을 보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추측은 했다"고 말문을 텄다.


Instagram 'ron_sae'


'생활고' 언급하면서 전관 출신 변호사 선임한 김새론...변호인 측은 생활고가 사실임을 강조


그러면서 "관련 기사를 보고 궁금해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지만 닿질 않아 정확한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현 상황을 말했다.


이어 "카페 아르바이트 거짓말 논란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드릴 말씀은 없다. 분명한 건 현재 가장으로서 아르바이트는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생활고' 주장은 사실임을 강조했다.


뉴스1


한편 김새론의 생활고 주장은 쉽게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김새론이 선임한 변호사가 국내 10대 로펌에서 지내던 전관 출신 변호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두 곳의 법무법인에서 각각 2명씩 4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중 한 곳은 지난해 매출 기준 10대 로펌 중 한 곳이었고, 해당 로펌에 속한 A 변호사는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부장검사·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정장·대검찰청 형사과장 등 이력을 지닌 변호사다.


전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하기 위해선 상당한 비용이 드는데, 생활고를 주장한 김새론이 어떻게 해당 변호사를 선임했냐는 반응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누리꾼들은 김새론의 생활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