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미니스커트 입고 다리 꼰 소녀 보고 "옷이 이게 뭐냐"며 신문으로 때린 꼰대 할아버지

Weib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짧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처음 보는 할아버지에게 뚜드려 맞은 여성이 있다.


당황한 여성은 "왜 그러시냐, 그만 때려라"라고 말렸지만, 할아버지는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주변 승객들 또한 나서서 할아버지의 행동을 말리려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계속 소녀를 질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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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일본 오사카 지하철에서 포착된 장면을 재조명했다.


당시 일본인 여성 A씨는 짧은 치마와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지하철을 탔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던 A씨는 갑자기 옆자리 할아버지에게 신문으로 맞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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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할아버지는 "옷이 이게 뭐냐, 치마가 너무 짧다"면서 신문으로 A씨의 다리를 마구 때렸다고 한다.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주변 승객들이 "그만 때리라, 하지 말라"면서 말려댔지만, 할아버지의 손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지하철 보안 직원이 출동해 할아버지의 행동을 제지하며 하차를 요구했고,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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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치마 입었다는 이유로 모르는 할아버지에게 폭행당하다니 충격적이다", "완전 꼰대 아니냐", "처벌받았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2019년 초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웨이보 등의 해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