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직원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그대로 샐러드바 그릇에 담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는 중국의 유명 훠궈 레스토랑 샐러드바에서 고객이 바닥에 떨어뜨린 음식을 주워 다시 그릇에 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포착됐다. 이 식당은 현지에서 유명한 회궈 레스토랑 체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레스토랑에는 토핑과 소스 그리고 여러 가지 사이드 메뉴를 고객들이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가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직원이 샐러드바 앞에 고객들이 음식을 담다 바닥에 떨어뜨린 음식들을 손으로 줍고 있다.

다음에 이어진 장면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직원은 손으로 주운 음식을 쓰레기통으로 가져가지 않고 바로 샐러드바에 그대로 다시 담았기 때문이었다.

해당 영상은 당시 레스토랑을 찾은 시민이 목격하고 핸드폰으로 촬영했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떨어뜨린 음식을 그대로 다시 주워 담아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라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되자 해당 레스토랑 측은 "영상 속 직원은 일시 아르바이트생이며 이미 퇴사했다"라고 변명했다.

청두시 당국은 해당 식당에 대해 위생 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