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포르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마칸, 718에 이어 카이엔 전기차를 출시한다.
지난 14일 포르쉐는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로드 투 20'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2025 수익성 프로그램 연장선으로 제품 범위와 가격, 비용 구조까지 모두 새로 만들 계획이다.
포르쉐는 순수 전기차를 확대한다. 먼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마칸 EV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이어 2025년 첫 718 순수 전기차를 선보이고, 이와 함께 카이엔 EV도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까지 4세대 카이엔 순수 전기차 비중을 80%로 목표했다.
새로운 카이엔은 포르쉐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업그레이드를 거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종을 포함해 새 섀시로 전형적인 온로드 성능부터 장거리 주행 편안함, 오프로드 성능 등을 갖춘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전기차 버전 카이엔의 전기 모터는 600마력을 발휘하는 마칸 EV보다 더 높은 출력으로 세팅할 전망이다.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300마일(482km) 이상 주행하고 800볼트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 270kW 이상의 고속 충전도 가능하게 한다.
카이엔보다 높은 순수 전기차 SUV도 만든다. 자동화된 주행 기능을 제공하고 포르쉐SSP 스포츠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포티 럭셔리를 표방한다.
한편 포르쉐는 2022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매출이 376억 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