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개그맨 박휘순이 미모의 '17살 연하' 아내와 연애 시작한 초간단 비법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박휘순이 미모의 '17살 연하' 아내에게 대시했던 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17살 연하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박휘순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은 박휘순에게 "도대체 어떻게 결혼한 거냐"라고 물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아내에게 먼저 대시했다더라. 아내 미모가 엄청 뛰어나던데"라고 말했고, 박휘순은 "미인이라기보다는 호감형"이라며 아내의 사진을 보여줬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박휘순 아내의 얼굴을 본 탁재훈은 "이 정도면 세상에 이런 일이 나가도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가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보자, 박휘순은 처음에는 일로 만난 사이라고 전했다. 행사 MC를 맡았다가 행사 관계자였던 아내와 마주하게 된 것이다.


박휘순은 "헤어지고 나서 계속 생각이 나더라. 여운이 남아있었다. 며칠 뒤 금요일 저녁이었다. 아내 퇴근 시간에 맞춰서 저녁을 먹자고 연락을 했다"라며 일부러 거절하기 쉬운 시간대에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답변이 오지 않아 체념한 박휘순은 혼자 밥을 먹었고 뒤늦게 아내에게 "같이 밥을 먹자"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박휘순은 "약속을 잡았는데 청바지에 흰 티, 흰 모자를 쓰고 왔더라. 그 모습에 숨이 멎었다. 밥도 안 넘어가더라. 그때 너무 떨려서 기억이 잘 안 난다. 계속 떨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휘순은 "식사를 하고 바로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 한 번 용기를 낸 순간이었고, 놀랍게도 통했다.


박휘순은 "팝콘을 가운데 두고 아내와 함께 먹는데, 손이 스쳤다. 10년 만에 느껴보는 찌릿함이었다. 뽀얀 피부에 영화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또 '숨멎'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밥, 영화에 이어 집 데이트까지 성사시킨 박휘순은 집에서 아내에게 먼저 사귀자고 했고, 지난 202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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