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자신을 살려준 의사이자 주여정(이도현 분)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교도소에 갇힌 강영천(이무생 분).
그는 교도소에서도 지속적으로 주여정에서 편지를 보내는 등 괴롭히며 사이코패스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파트1에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주여정의 어머니 박상임(김정영 분)이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많은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강영천은 '사회적 압박'을 언급하며 사과하겠다고 하자 박상임은 "개소리하지 마. 수십 통이 다 같은 내용이야"라고 말했다.
이때 강영천은 갑자기 웃음을 참으며 소름돋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면서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요"라며 조롱했다.
화를 내는 박상임에게 강영천은 "나 여기서 나가려고 그러는 거 아니다. 여기 편하고 좋다. 세끼 꼬박 밥 주고 운동도 시켜준다"며 "단지 심심했을 뿐"이라고 자극해 분노를 샀다.
이렇게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을 맡은 이무생이지만 본체는 훈훈 그 자체였다.
지난 14일 이무생의 인스타그램에는 "강영천 어디 가고 분위기 터지는 무생 배우가"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이무생의 모습이 담겼다.
강영천의 무서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훈훈하고 훤칠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또한 과거 일상 사진 역시 따뜻해 보이는 인상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위기 있다", "훈훈하고 멋있다", "어떻게 사이코패스 연기를 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