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교통사고 난 여성 머리에서 사라진 10cm 길이 집게핀...머리 30cm 찢었다

Kennedy News and Medi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교통사고 후 집게핀에 의해 큰 부상을 당한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버밍엄주 더비(Derby)에 사는 여성 지나 파네사(Jeena Panesar, 19)의 끔찍한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그녀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시속 60마일(약 97km) 제한 도로에서 시속 50마일(약 80km)로 주행하던 중 갑자기 차량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그대로 나무를 들이받은 후 50m를 미끄러져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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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차가 뒤집히면서 파네사는 차 지붕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쳤다.


당시 머리에 집게핀을 하고 있었던 그녀는 충돌로 인한 강한 충격으로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집게핀의 대부분이 그녀의 두개골에 박혀버린 것이다.


파네사는 겨우 차에서 기어 나와 근처에 있던 운전자들에게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후 기절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뒤 그녀의 두개골에서는 10cm 길이의 집게핀이 제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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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사는 자신의 사연과 함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피 뒤쪽에서 왼쪽 눈썹까지 이어지는 30cm 길이의 거대한 상처가 담겨 충격을 줬다. 집게핀으로 인한 상처였다.


그녀는 부상이 심해 6주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파네사는 운전자들에게 운전하는 동안 집게핀을 착용하지 말고 차라리 탄력 있는 머리끈을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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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말하기 슬프지만 죽는 줄 알았다. 차가 충돌하면서 집게핀이 내 머리 뒤쪽에 박혔다. 그런 다음 자동차 지붕에 머리를 부딪쳤다. 정말 아팠다. 집게핀을 빼는 것을 깜빡하고 침대에 누워 본 적이 있다면 그것보다 훨씬 아프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면서 "나는 머리에 집게핀이 박힌 채 누워있어야 했다. 고통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게핀이 머리에 박힌 심각한 상황에 내가 겁을 먹을까 봐 구급 대원은 나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고 보여주지도 않았다. 간호사가 보더니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파네사는 3일간 병원에 머물며 머리 상처를 세척하고 봉합했다.


사고가 발생한지 6주 이상이 지났음에도 그녀의 머리에는 긴 흉터가 남아있으며 이마 근육이 손상돼 왼쪽 눈썹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페이슬리 라일리가 공개한 영상 / TikTok 'paisley.rileyyy'


파네사의 사연은 온라인에 게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무려 3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한편 지난 9일에도 집게핀에 의해 머리 부상을 당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페이슬리 라일리라는 여성은 친구 차를 타고 가던 중 급회전으로 인해 머리를 부딪치면서 집게핀이 머리에 박혀 뇌진탕을 겪었고 머리가 찢어져 스테이플러로 봉합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녀 역시 사고 이후 여성들에게 차를 탈 때 집게핀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