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경찰이 '마약 종합 세트' 유아인 구속영장 신청 검토하지 않는 진짜 이유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 입증 자료 분석을 마무리 중에 있다.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자료만 약 1만 장.


경찰은 현재 유아인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만으로 충분히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았다는 내용의 수사의뢰서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돼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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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폰 포렌식은 물론,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강남구,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에서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용산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동 압수수색도 마쳤다.


한편 유아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리즈 공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유아인은 코카인 등 4종의 마약에 양성 반응을 띄면서 영화계에선 '배우 유아인 지우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