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김새론, 가족들 생계 책임지는 '소녀 가장' 주장...부모 직업+가정사 재조명

배우 김새론 / 뉴스1


음주운전 김새론, 재판장에서 벌금 2천만 원 받고 '생활고' 언급...재조명되는 김새론 가족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천만 원을 구형받은 가운데, 김새론의 가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술을 마신채 운전해 가로수·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박아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리고 지난 8일 김새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1회 공판이 진행됐고, 공판에서 김새론은 벌금 2천만 원을 구형받았다.


Instagram 'ron_sae'


재판장에서 김새론 측 변호인은 "김새론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사고 이후 피고 뿐만이 아니라 피고 가족들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변호했다.


슈퍼카, 화려한 집 등을 보유한 김새론의 '생활고' 발언에 누리꾼들은 크게 반발했다. 이에 김새론은 SNS에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고, 재차 '생활고'를 언급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사진이 올라온 다음 며칠 뒤,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 대형 프렌차이즈 측에서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Instagram 'ron_sae'


아울러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변호하기 위해 꾸린 변호인단이 알려지면서, 생활고를 납득하지 않았다. 


김새론이 꾸린 변호인단은 총 6명이다. 특히 김새론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는 엄청난 이력을 자랑한다. 변호를 맡은 A 변호사는 대검찰청 형사1·2과장,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대검 연구관 등 이력을 지닌 변호사다. 


해당 변호사를 수임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김새론의 생활고를 납득하지 않았다.


뉴스1


김새론은 세 자매 중 맏언니로, 동생인 김아론, 김예론을 두고 있다. 동생들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김새론의 부모님은 젊은 편이다. 김새론의 어머니는 1980년생으로 올해 44세다. 김새론의 나이는 24세로, 21세 때 김세론을 낳은 셈이다.


김새론 부모님의 직업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허나 누리꾼들은 젊은 부모님에 세 자매를 양육할 정도의 경제력을 가진 김새론을 소녀 가장으로 보지 않았다. 이어 김새론의 엄마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도 재조명받았다.


김새론 엄마는 2018년 11월 동반 자살을 유츄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게시물에서 "아이들을 안고 아파트 베란다에 섰다. 큰아이가 베란다 지지대를 잡고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목이 쉬어라 울었다"고 말했다. 큰아이는 김새론이고, 김새론은 이 당시 한참 활동할 때다.


김새론 엄마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그 작은 손이 새빨게 질만큼 꽉 잡고 놓지 않았다. 그때 정신이 바짝 들었다. 그제서야 아이들이 보였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는 말을 덧붙였다.


당시 이 같은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왜 저런 얘기를 SNS에 올리는지", "뭔가 소름 돋는다. 왜 굳이 SNS에?", "활동 중인 김새론은 뭐가 되냐"는 등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