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방금 공개된 흑인 인어공주 나오는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공식 예고편 (+영상)

YouTube 'Walt Disney Studio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원작과 달리 흑인 배우를 주인공 아리엘 역으로 캐스팅하며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13일(현지 시간) 월드 디즈니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CG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잘 옮겨 놓은 장면들과 아리엘의 노래 실력도 눈길을 끈다.


YouTube 'Walt Disney Studios'


마녀 우르슬라에게 목소리를 주고 인간의 다리를 갖게 된 인어공주의 모습도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실사화한 이번 영화는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역에 캐스팅되며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원작을 파괴하는 설정이라며 비난하는 입장과 연기력과 노래 실력이 좋다면 상관없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맞섰다.


각종 논란에도 롭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이며 "원하는 인어공주 상에 할리 베일리가 정확히 들어맞았을 뿐 흑인이라서 캐스팅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YouTube 'Walt Disney Studios'


덧붙여 "물론, 아리엘은 노래를 잘 불러야 했다"며 "할리 베일리의 목소리는 매우 독특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워서 왕자님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영화 내내 그녀를 찾아다닐만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감독의 믿음에도 흑인 인어공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돌아선 팬심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5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ouTube 'Walt Disney Stu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