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전참시' 유태오 "17년 전, 11살 연상 아내와 결혼, 나이 안 따진다"

배우 유태오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유태오, 배우로 성공하기 전인데 아내한테 2006년 당시 900만 원대 명품 가방 선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 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11살이 더 많은 아내를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난 1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유태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태오는 "아내를 위해 값비싼 선물을 준비한 적이 있나?"는 질문에 "결혼 초 아내는 잘나가는 배우 유태오와 결혼한 게 아니라 무명 바텐더와 결혼한 거였다"라고 말문을 텄다.


배우 유태오의 아내 아티스트 니키 리 / tn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태오는 2006년 유명 아티스트 니키 리와 결혼했다. 결혼 초 바텐더로 일했던 유태오는 "그때 없는 돈을 긁어모아 7천불(약 924만 원)짜리 명품가방을 사줬다. 아내는 아직도 그 가방을 간직하고 있다"며 풋풋한 추억을 전했다. 


배우로 성공하지 못해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아내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결혼 후 첫 선물로 명품 가방으로 택한 것이다. 


Instagram 'teoyoo'


아내하고 11살 차이 나는 것 어떠냐는 질문에는 "나이 따지지 않아...순수하게 좋아서 결혼해"


애처가인 유태오는 멘트 또한 장인 수준이었다. 앞서 니키 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내가 오후 4시면 되면 힘들어서 울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한 적 있다. 그는 그럴 때마다 유태오가 "평생 오후 4시에 내가 곁에 있어 줄게"라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부러워하게 했다.


유태오는 연상녀 니키 리와 11살 차이 나는 것에 관해 "난 나이를 따지지 않는 사람이다. 그냥 그 사람 자체를 좋아했을 뿐이다. 그냥 순수하게 좋아서 결혼을 했다"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배우 유태오 / 영화 '여배우들' 


한편 유태오는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배우 고현정은 자기 회사 신인이라며, 배우 유태오를 소개했다.


유태오는 '여배우들'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독일과 미국에서 단편·독립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그는 '여배우들' 출연을 계기로 활발하게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활동한 작품으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연애대전'에 출연해 남강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영어 교사 매켄지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 관련 영상은 16분 0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