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헤어질거면 내가 사준거 다 내놔" 붙잡는 여친 때문에 알몸으로 집에 간 남성

Douyi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길거리에서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를 붙잡으려 한 여성의 외침. 그녀의 한 마디에 남성은 '알몸'으로 집에 돌아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 등은 더우인(중국 틱톡)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5일 구이저우에서 찍힌 것으로 한 커플이 이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큰 소리로 말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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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절정에 이르자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결심했다.


그러나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던가. 여성은 태도를 급변해 남자를 붙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을 굳게 먹은 남성은 다시 한 번 헤어짐을 고했다.


그러자 여성은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한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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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으면 내가 사준 거 다 내놓고 가!"


당시 남성이 입고 있던 옷부터 속옷, 신발까지 그녀가 사준 것이라는 걸 이용한 회심의 일격이었다.


하지만 이는 소용 없는 외침이 됐다. 남성은 그 자리에서 모든 옷과 팬티까지 벗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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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만 신고 돌아서는 그에게 여성이 "신발도 내가 사준 거잖아"라고 외치자 신발 마저 벗어버리고 남성은 홀연히 떠나버렸다.


여성은 알몸으로 멀어져 가는 남성의 뒷모습을 보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두 사람이 싸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성의 결단력(?)에 많은 이들이 "제대로 정 떨어졌나 보다", "얼마나 헤어지고 싶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