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작품을 보다보면 의외의 곳에서 옥의 티 장면이 발견되곤 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본 일부 팬들이 찰나의 순간에 옥의 티 장면을 찾아냈다.
바로 동은(송혜교 분)의 가족관계증명서가 나온 부분에서다.
가족관계증명서를 살펴보면 '본인' 문동은 아래 가족사항에 엄마 정미희의 성명이 적혀있다.
그런데 정미희라는 인물을 구분하는 칸에 '모'(母)라는 단어 대신 '배우자'라고 나왔다.
누리꾼은 이 부분을 잡아내며 "모로 나와야지 옥의 티네", "소품 검수 제대로 안 한듯", "이걸 찾아낸 사람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2월3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은 넷플릭스에서 5주 연속 글로벌 톱10에 들며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파트2 역시 한국을 비롯한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등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