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복음선교회(JMS)는 통역사부터 검찰, 대학, 국정원 등 사회 곳곳에 퍼져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명 배우 K씨도 JMS 신도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씨의 과거 예능 출연 영상과 인터뷰 등에서 JMS 신도라는 증거를 찾아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먼저 K씨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의 집이 공개된 바 있는데, 이때 JMS 예수의 상징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JMS의 예수 사진은 조금 독특하다. 예수 뒤로 후광이 비추고 있으며 유독 이목구비가 짙게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K씨는 과거 대학생 때 모델 활동을 병행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역시 JMS의 포섭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반 JMS 단체 엑소더스 전 대표 김도형 단국대 교수에 따르면 JMS 신도들은 우월한 신체를 가진 이들에게 '모델 해보지 않겠냐'며 포섭해 모델 학원에서 워킹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K씨는 이밖에도 인터뷰에서 독실한 크리스찬이라고 밝히며 "최종목표는 전도"라며 "더 많은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열심히 배우의 길을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무엇보다 누리꾼들이 K씨가 JMS 신도일 것이라 보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과거 그가 올린 트위터 글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2년 3월 16일, "오늘은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이다"며 축하 인사를 남긴 바 있다.
놀랍게도 JMS의 총재 정명석의 생일은 3월 16일이며, 신도들이 그를 '선생님'이라 부르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K씨는 최근까지도 KBS2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