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진짜 구분 못 하겠다"...'더 글로리' 주여정 엄마와 너무 닮아 출연작도 아닌데 언급되고 있는 여배우

배우 김정영 / Netflix '더 글로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학교 폭력 피해자의 치밀한 복수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 2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 3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더 글로리'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더 글로리'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여배우가 있다.


배우 김여진 / Netflix '인간수업'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더 글로리'와 함께 배우 김여진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주여정(이도현 분)의 엄마 박상임 역을 맡은 배우 김정영을 그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더 글로리 여정 엄마 김여진 배우 아니지?', '더 글로리 배우 김여진이 아니었네요?'라며 그가 출연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좌) 배우 김여진 / JTBC '이태원 클라쓰', (우) 배우 김정영 / KBS '본 어게인'


김여진과 김정영은 선하게 아래로 휘어진 큰 눈매, 끝이 동그란 코, 얇은 입술까지 똑 닮은 모습이다.


너무 닮은 외모 때문에 오래전부터 두 사람은 닮은 꼴로 언급되어 왔다. 심지어 두 사람은 72년생으로 나이도 똑같다.


누리꾼들은 목소리마저 비슷했으면 정말 구분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김정영 / tvN '시그널'


한편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의 엄마이자 서울주병원 원장 박상임 역을 맡은 김정영은 2000년 故 김기덕 감독의 영화 실제상황'으로 데뷔했다.


이후 '나쁜 남자'에서 포주 은혜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육아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2015년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오', '시그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해나갔다.


이후 '안나', '더 글로리' 등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배우 김여진 / KBS '그들이 사는 세상'


그와 닮은 꼴로 언급된 배우 김여진은 1998년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데뷔했다.


이후 '박하사탕', '취화선', '바람난 가족', '살아남은 아이'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장금', '신돈', '이산', '그들이 사는 세상', '내 마음이 들리니', '이태원 클라쓰', '인간수업', '빈센조'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