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손톱에 붙이는 네일 팁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저렴한 비용, 간편한 사용법으로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네일아트를 완성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이런 네일 팁을 붙일 때는 한두 달 간격으로 쉬어주는 것이 좋겠다.
자칫하면 손톱이 손상돼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니 말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Viralcham!에 따르면 태국의 한 트위터리안은 최근 네일 팁으로 인해 손톱이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6~7개월 동안 계속해서 네일 팁을 붙여왔다.
얼마 전 네일 팁을 제거한 그는 겁에 질렸다. 손톱이 심하게 얇아지고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네일 팁을 붙이고 있던 탓에 안에 조금씩 물이 들어가면서 곰팡이에 감염된 것이었다.
결국 그녀는 한 달 넘게 네일 팁을 붙이지도, 네일 아트를 받지도 못하고 있다.
A씨는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여성들에게 네일 팁을 붙인다면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고 손톱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일 팁의 경우 잘못 사용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네일 팁에 사용되는 의료용 점착제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 조갑박리증, 손톱주위염, 습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곰팡이와 세균이 침투해 감염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네일 팁을 부착할 때에는 물에서 오래 활동해서는 안 되며 권장 사용기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