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블랙핑크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댄서 겸 안무가가 미담을 방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Heyday'에는 '전세계가 열광한 블랙핑크 월드투어를 다녀온 댄서가 말해주는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댄서는 "정말 다양한 나라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나라만의 무대가 또 다르다. 준비하는 과정도 조금씩 다르고 팬들이 무대를 보면서 느끼는 리액션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댄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감동받았던 일화들도 들려줬다.
그의 말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콘서트 후 뒤풀이할 때 먼저 스태프들에게 다가가 "고생했다. 수고했다"라고 인사했다. 심지어 이 댄서의 경우 YG직속 댄서가 아닌데도 블랙핑크는 항상 잘 챙겨줬다.
또 블랙핑크는 한국 콘서트가 끝난 뒤 고생한 모든 스태프에게 '에어팟 맥스'를 선물했다.
댄서는 "위치에 있는 만큼 (베푼다)"라며 블랙핑크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블랙핑크가 무대를 준비할 때는 되게 진지하게 빠져들어서 준비하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굉장히 순둥하고 재밌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태프들 또한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가장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아시아로 향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또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