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22살 때 낙태 했다"...올바른 선택이었다고 고백한 톱스타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톱스타가 낙태(인공임신중절)을 고백하며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타임지 등 외신은 패리스 힐튼의 회고록  '패리스 : 더 메모아르(Paris: The Memoir)' 일부를 보도했다.


패리스 힐튼은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힐튼 호텔(Hilton Hotel) 창립자의 증손녀이자 상속자, 그리고 셀럽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런 그녀는 22살이었던 지난 2003년 11월, 임신 중단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회고록을 통해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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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은 당시 약혼자였던 모델이 제임스 쇼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다고 한다. 그녀는 "내가 임신했다는 걸 알았을 때 모든 것이 무너졌다"며 "임신 호르몬으로 인해 ADHD 증상이 심해졌다.나는 겁에 질렸고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결국 임신 중단을 선택한 패리스 힐튼. 그녀는 이와 관련해 "그(제임스 쇼)나 아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며 "난 (아이에게) 정직하거나 완전히 헌신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몇년 간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 모든 것을 슬퍼하면서 되돌아봤다"고 전했다.


패리스 힐튼은 "그럼에도 내가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임신 중단에 직면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버림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라며 "난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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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여성들은 스스로 생식 운명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 우리는 자신을 알고 우리에게 무엇이 옳은지 그리고 언제 적절한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패리스 힐튼은 과거 성관계 영상 유출과 학창 시절 클럽 활동, 기숙 학교에서의 성적 학대 등에 대한 이야기도 회고록에 솔직하게 적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지난 2021년 사업가 카터 리움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무려 나흘 동안 결혼식을 올리는 가 하면 고가의 프러포즈 반지를 선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슬하에는 올해 1월 대리모를 통해 얻은 피닉스 배런 힐튼 리움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