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아이 '영정사진(?)' 들고 오토바이 타는 엄마에 슬퍼하던 사람들이 발견한 웃픈 진실

Taoba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한 여성에 인도를 걷던 행인들도, 운전을 하던 운전자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


여성이 한 아이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후 사진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이들은 실소를 터트렸다.


영정사진인 줄 알았던 아이의 모습이 사실은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진짜 소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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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eepr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오토바이 패딩'을 소개했다.


이 오토바이 패딩은 마치 오리털 이불을 뒤집어쓴 듯한 디자인으로 안에 솜이 들어있어 푹신하면서도 포근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체온을 37도 정도로 유지해줘 겨울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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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패딩의 가장 큰 특징은 앞에 투명한 창문이 있다는 것. 이는 아이를 태우기 위함이다.


아이를 안고 타는 부모들이 많은데 아이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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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투명한 창을 통해 바깥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모습이 마치 사진처럼 보여 많은 이들의 오해를 샀다.


해당 제품은 현재 타오바오 등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약 59.9위안(약 1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창문이 바깥쪽이 아닌 운전자 쪽으로 나 있는 제품도 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따뜻하고 방수가 돼서 좋다", "아이가 좋아해서 색깔별로 샀다", "키 1m가 넘는 아이들은 좀 힘들 수 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이가 답답할 수 있겠다", "너무 좁아 아이는 헬멧을 절대 못 쓰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