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시어머니가 매주 교회 나오기만 하면 한 달에 '500만원' 준답니다..."무조건 간다vs그래도 싫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기독교 신자인 시어머니에게 역대급 '빅딜'을 제안받은 며느리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누리꾼 A씨의 고민글이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A씨는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면 한 달에 500씩 용돈 준다고 하면 다닐 거냐"라고 짧고 굵게 질문을 건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시어머니가 전도를 위해 매달 5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며느리가 무교이거나,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고 있기 때문에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얼토당토않는 소리였으면 고민글을 올릴 필요도 없었을 텐데, 돈 액수가 굉장한 만큼 며느리도 마음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어머니가 다니는 교회 관련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꽤 많은 누리꾼은 "무조건 다닌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들은 설사 교회가 사이비라고 해도 월 500만 원은 포기할 수 없다며 매주 일요일마다 출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누리꾼은 "성가대까지 가능하다. 새벽기도도 하겠다", "일 그만두고 교회 다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말마다 시간 빼앗기는 것도 싫고 종교에 종속되는 삶도 싫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