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독박육아를 시작한 지 반년 만에 외모가 달라진 남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안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육아 시작한지 6개월 만에 아저씨가 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남성 A씨는 아내 대신 육아를 맡기로 했다.
아내는 남편이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 SNS에 공개했는데, 이 영상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육아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깔끔한 셔츠에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기까지 했다.
집에서도 패션을 놓치지 않았던 남성의 옷차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변해갔다.
남성은 육아하면 할수록 머리 스타일을 신경 쓰지 않았고, 옷을 벗고 다니기까지 했다.
아이를 돌볼 시간이 부족해 밥도 대충 먹었고, 운동을 하지 못해 뱃살이 튀어나왔다.
아이에게 온 관심과 시간을 쏟는 탓에 자기 관리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다.
아내는 남성의 변화된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아이를 돌보는 건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며 "그래도 여전히 내 눈엔 남편이 제일 잘생겼다. 항상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