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MZ 신입 줄퇴사하자 日 부장님들이 요즘 출근하면 꼭 하는 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회생활을 갓 시작하는 MZ(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세대 신입사원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 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에서는 MZ 신입사원들을 잡기 위해 부장님들이 출근해서 꼭 하는 행동들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최근 일본 일간 주고쿠신문은 쉽게 퇴사하는 MZ 신입 사원들을 막기 위해 오히려 부장님들이 이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입 퇴사율이 갈수록 높아지면, 사수 역할을 하던 중년 직원은 회사에서 압박을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


퇴사자가 늘어날수록 사측 채용 부담은 가중되고, 남은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지며, '블랙 기업'이란 오명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회사의 신입사원의 사수나 부장님들은 MZ 신입 사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과자를 나눠주는 등의 행동을 한다.


또 신입사원이 주눅이 들까봐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칭찬을 하기도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


오카야마시 한 직장에선 최근 상사에게 근무 태도 지적을 받은 20대 신입이 사 측에 이를 항의해 상사가 관련 회사로 좌천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주고쿠신문은 "회사가 젊은 사람들을 지나치게 응석받이로 만들려 한다"는 불만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막을 연 '춘투(春鬪·노사 임금 협상)'를 계기로 일본 기업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재 유출을 막으려 초봉을 올리는 대기업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