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자기 또래인 줄 알았던 '인형탈 알바생'의 얼굴 보고 깜짝 놀란 여학생

Facebook 'roslan.salleh.18'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는 인형탈 알바생.


잠시 쉬는 시간이 되자 진짜 모습을 드러낸 알바생에게 많은 이들이 연민을 표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마더십은 최근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을 소개했다.


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야시장에서 포착됐다. 토끼 인형이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Facebook 'roslan.salleh.18'


이어 휴식 시간이 되자 토끼 인형을 쓰고 있던 알바생이 모습을 드러냈다.


인형탈 알바는 무거운 탈을 쓰고 오랜 시간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 얼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도 있고, 몸을 마구 만지거나 때리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 정신적으로도 힘든 아르바이트로 꼽힌다.


Facebook 'roslan.salleh.18'


이렇기 때문에 대부분 젊은 사람이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인형탈 알바의 정체는 할머니였다.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늦은 시간까지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할머니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