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10개월 만에 '이곳'서 첫 공식석상 나온다

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오늘(8일) 첫 재판을 받는다.


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23)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김새론은 공판기일 피고인 출석 의무에 따라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한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 A씨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따라서 김새론은 이날 음주운전 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뉴스1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나며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겨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등 각종 피해가 나왔다.


당시 김새론은 음주운전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도 거부했다.


이후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됐다.


골드메달리스트


경찰은 지난해 6월 28일 김새론을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사고 직후 김새론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복구해준 분들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 이후 자숙 중인 상황에서 친구들을 불러 술파티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도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한편 김새론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등 다양한 작품을 찍었으며 드라마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