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두산 베어스와 야구 국가대표에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던 오재원을 기억하는가.
잘생긴 외모에 이른바 '간지'를 겸비했던 오재원을 좋아했던 적이 있다면 반길 수밖에 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피크팩토리는 오재원과 전속 계약을 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예고했다.
피크팩토리 측은 "야구 실력 외에도 많은 재능을 가진 오재원과 한식구가 돼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방송과 패션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오로지 두산 베어스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이다. 통산 1570경기서 타율 0.267 1152안타 64홈런 521타점 678득점을 기록했다.
한국 시리즈 우승을 세 차례나 했다. 지난해 10월 은퇴식을 치른 뒤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먼저 이달 열리는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곽현주 컬렉션 모델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재원은 "배우고 도전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 관심 분야였던 패션모델로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면서 "패션모델은 물론,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크팩토리는 패션이벤트&모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다.
패션브랜드의 패션쇼와 행사, 패션코드,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주요 디자이너의 패션쇼 연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