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모솔 오빠'에 절친 소개해줘 결혼 날짜 잡자 아빠가 딸에게 건넨 두툼한 '현금뭉치'

Ya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숙맥이라 연애를 못하는 친오빠에게 자신의 절친을 소개시켜준 여성이 뜻밖의 돈방석에 앉았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연애를 못해 결혼도 못하는 장남을 장가 보내는데 일등공신이 되어준 딸에게 아빠가 선사한 현금뭉치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중국 허난성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최근 외로운 오빠에게 자신의 절친을 소개시켜줬다.


평소 늘 함께하던 단짝 친구를 친오빠에게 소개해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여성은 두 사람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자리를 마련했다.


Yan


그런데 뜻밖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들어했고 곧 커플로 발전했다.


이후 1년간의 연애 끝에 마침내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했고 결혼 날짜를 잡았다.


연애도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던 장남이 빨리 장가를 가길 누구보다 바랐던 아빠는 두 사람의 결혼에 일등공신이 되어준 딸에게 그 노고를 치하하기로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빠가 딸에게 줄 현금뭉치를 세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Yan


학교도 같이 다니고 일도 같이 다닐 정도로 절친한 친구를 시누이로 맞이함과 동시에 아빠에게 거금의 용돈을 받게 된 여성은 크게 기뻐하며 자신의 상황을 SNS에 자랑했다.


여성은 "친구가 시누이가 될 줄은 몰랐는데, 지금 누구보다 행복한 건 우리 아빠"라며 "오빠랑 친구가 잘 된 덕분에 나도 현금다발 갖게 됐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