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냄새난다며 괴롭혔다"...'피크타임' 출연자, 학폭 의혹 터졌다

JTBC '피크타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피크타임' 출연자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크타임' 출연자 A씨에 대한 의혹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JTBC '피크타임'


글을 작성한 폭로자는 A씨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처음 전학 온 날부터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까지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모두 기억이 나서 괴롭다"면서 A씨의 괴롭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떠올렸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집 형편이 좋지 않아 매일 씻지 못하던 폭로자를 괴롭혔다.


JTBC '피크타임'


폭로자는 "틈만 나면, 그저 등교를 해도 '아 XXX 와서 냄새 XX 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번은 장난을 친다며 자신을 잡아보라기에 따라가기 시작했다는 폭로자. 그는 "그러다 A씨가 안 잡히려 문을 강하게 닫다가 제 손가락이 끼어 손톱이 그 자리에서 부풀어 오르고 피가 흐르며 덜렁거리는 정도까지 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처음에는 미안하다 하더니 제가 계속 울고 아파하자 뭐 그까짓 걸로 우냐고 이야기하더라. '너도 이렇게 다치면 울 거다. 아플 거다' 하자 '내가 안 울면 너 죽여버려도 괜찮느냐'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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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자는 A씨가 활동을 시작하려는 현재 상황에 두려워지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다시금 모습을 보이니 불안 증세가 나타나고 불편한 기분과 구토감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걸 느끼곤 이렇게 용기를 내서 글을 써본다"고 폭로의 이유를 설명했다.


JTBC '피크타임'


해당 폭로글에는 A씨의 실명과 출신 학교 등도 공개돼 있다.


이와 관련해 '피크타임' 제작진 측은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JTBC '피크타임'은 역대 최초, 최대 규모의 글로벌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