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한킴벌리의 여성위생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보편적 월경권 확대 및 '생리 빈곤'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청소년들의 인권과 보편적 월경권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으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2023년 올해 누적 기부 수량이 1,000만 패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성의 날을 맞아, 생리빈곤 해결에 공감한 KLPGA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가 작년에 이어 생리대 5만 패드 기부를 진행하며, 유한킴벌리 역시 이에 매칭하여 총 10만 패드를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신체적으로 월경용품 접근이 어려운 장애여성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 보급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연습이 필요한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생리대 부착을 연습할 수 있는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했다. 해당 제품이 초경을 막 시작한 비장애아동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니버설한 설계를 도입해 시장에 선보였다.
오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해당 제품을 전국 맹학교 중 11개 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번 진행한 스터디를 바탕으로 좋은느낌 탐폰 신제품에 실제 점자를 적용하여 오는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브랜드 담당자는 "좋은느낌 브랜드가 시작된 이래로 항상 여성의 삶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보편적 월경권의 확대는 물론 생리빈곤 해결을 위한 작은 실천부터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