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27번째' 전사였던 오현규.
세계적인 명문 클럽 셀틱FC로 이적한 그가 드디어 '리그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미렌 파크에서는 2022-23시즌 스토클랜드 프리미어십(1부리그) 28라운드 '세인트미렌 vs 셀틱' 경기가 열렸다.
이날 오현규는 벤치에스 스타트했지만,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오현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팀 알렉산드로스 고기치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결하기 위해 오현규는 키커로 나섰다. 그는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셀틱에 입단한 뒤 약 두 달, 지난달 12일 세인트미렌과의 스코티시컵 16강에서 셀틱 데뷔골을 맛본 지 약 한 달 만이다.
세인트미렌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세인트미렌 킬러' 별명까지 얻어냈다.
셀틱은 이날 다섯 골을 몰아치며 5대1 승리를 거뒀다.
한편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도 시즌 3호골(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