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전쟁 중 왼쪽 다리 잃었는데도 부대 복귀하려고 재활 집중하는 19살 우크라이나 여군

Instagram 'rusya_danilkin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러시아군과의 전투 중 왼쪽 다리를 잃은 여군이 있다.


그녀는 지팡이를 짚고 겨우 버티면서도 부대에 복귀하기 위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러시아군과의 전투 중 왼쪽 다리를 잃은 19살 루슬라나 다닐키나의 사연을 전했다.


Instagram 'rusya_danilkina'


앞서 지난달 10일 루슬라나 다닐키나는 러시아 박격포 공격에 왼쪽 다리를 잃었다.


루슬라나 다닐키나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즉시 자원입대해 통신병, 신호병이 됐다고 한다.


Instagram 'rusya_danilkina'


그녀는 포병 방출, 장비 이동 등의 정보를 수신하고 우크라이나 육군 사령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현재 루슬라나 다닐키나는 오데사 시립병원에서 재활에 힘쓰고 있다.


Instagram 'rusya_danilkina'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목발을 들고서라도 계속 싸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


그녀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 때문에 그들(러시아)은 절대 우리를 이길 수 없다.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Instagram 'rusya_danilk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