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러시아군과의 전투 중 왼쪽 다리를 잃은 여군이 있다.
그녀는 지팡이를 짚고 겨우 버티면서도 부대에 복귀하기 위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러시아군과의 전투 중 왼쪽 다리를 잃은 19살 루슬라나 다닐키나의 사연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루슬라나 다닐키나는 러시아 박격포 공격에 왼쪽 다리를 잃었다.
루슬라나 다닐키나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즉시 자원입대해 통신병, 신호병이 됐다고 한다.
그녀는 포병 방출, 장비 이동 등의 정보를 수신하고 우크라이나 육군 사령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현재 루슬라나 다닐키나는 오데사 시립병원에서 재활에 힘쓰고 있다.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목발을 들고서라도 계속 싸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
그녀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 때문에 그들(러시아)은 절대 우리를 이길 수 없다.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