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 때문에 생식기까지 자른 남성 신도들이 있어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넷플릭스에서는 웹다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8부작을 공개했다.
8화 '감옥으로 간 만민의 신'에서는 이재록 목사의 만행들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만민중앙성결교회 탈퇴자들의 발언에 따르면 평소 이 목사는 간음하지 말 것을 특히 강조했다.
이 목사는 "간음한 사람들은 귀신이 들어가는데 그런데 자기는 모른다. 간음기가 있어서 간음하고 싶은 거다. 그래서 자꾸 한다"라며 "귀신이 들어가서 자기를 이렇게 조종하는지를 모른다"라고 발언했다.
급기야 이 목사는 자신의 경우 벗은 여성의 몸을 봐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신도들을 세뇌시켰다.
탈퇴자들은 "어느 순간 되니까 남자랑 여자랑 엄청 갈랐다. 옆에 앉지도 말고 한 공간에 있지도 말라고 했다"며 "남자 여자는 직접적으로 연락할 수가 없었다"고 폭로했다.
또 이 목사는 신도들에게 '회개편지'를 쓰게 만들면서 정욕을 좆아 음행을 했던 이들을 교묘히 색출해냈다.
그동안 자유롭게 연애를 잘했던 신도 A씨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말에 음경까지 자르게 됐다. A씨의 가족들은 지금도 굉장히 힘들어한다는 전언이다.
이후 A씨를 지켜봐 온 탈퇴자들은 "생리적으로 몸적으로 벌써 차이가 난다. 차츰 여성스러워진다"면서 "운동 좋아하는 친구고 경호하는 친구인데 몸이 왜소하다. 근육도 안 붙고 수염도 안 난다"고 전했다.
심지어 A씨와 같은 일을 겪은 신도자들은 1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목사는 교회 신도 여러 명을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