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더 글로리' 파트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파트2 공개일이 성큼 다가왔다.
'더 글로리' 측은 지난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팬 시사회 응모를 받았으며, 당첨된 팬들에 한해 지난 4일부터 시사회를 진행했다.
온라인 팬 시사회는 '더 글로리'의 9화에서 10화까지 상영되는 이벤트다.
발 빠르게 '더 글로리' 파트2 온라인 시사회에 참석한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A씨는 문동은(송혜교 분)과 주여정(이도현 분)의 엄청난 로맨스 신이 있다고 설명했으며, 복수에 온 신경이 쏠려있는 문동은을 웃게 하는 유일한 이유가 바로 주여정과 강현남(엄혜란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문동은과 더불어 학교 폭력을 당했던 윤소희(이소이 분)가 '더 글로리' 서사의 뿌리라고 전했다.
"나락 가는 하도영·문동은 엄마 등장"... 몰아치는 서사
A씨는 나락으로 향해가는 하도영(정성일 분)을 지켜보는 일이 흥미로웠으며, 문동은의 엄마가 나타나 난리를 친다고 얘기했다.
그는 '더 글로리' 파트1에서 문동은의 '칼춤 추는 망나니'가 돼 주겠다던 주여정의 칼춤이 드디어 시작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한 문동은에게 학교 폭력을 일삼았던 무리 중 한 명인 손명오(김건우 분)의 진가가 파트2에서 발현된다고 덧붙였다.
A씨는 모든 얼굴의 근육을 써서 표정을 짓는 박연진(임지연 분)과 동요 없이 한 마디 한 마디 무게를 실어 말하는 문동은의 상반된 모습이 압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글로리' 9화와 10화를 보고 나니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서 공개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얘기했다.
A씨는 "파트2를 기점으로 떡밥이 풀리기 시작하고 무엇 하나 허투루 등장하는 인물, 설정, 장면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온 생을 걸어 촘촘히 수놓은 동은이의 복수를 생각나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글로리'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를 향해 천재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A씨의 생생한 후기를 본 많은 누리꾼은 "빨리 보고 싶다", "정말 기대된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