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더 글로리' 임지연이 데뷔작인 영화 '인간 중독' 다시는 못 볼 것 같다고 말한 이유

보그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더 글로리' 임지연이 애착하는 작품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임지연이 가장 애착 가는 작품으로 영화 '인간 중독'을 꼽았다.


지난 3일 보그 코리아 유튜브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지연의 Q&A 영상이 올라왔다.


임지연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이란 질문에 "진짜 다 너무 애착이 가는데 고르자고 하자면 그래도 '인간 중독'인거 같다"고 답했다.


Instagram 'limjjy2'


"다시 보라면 못 보겠어요"


이어 "데뷔작이기도 했고 처음으로 장편 영화에 도전한 것. 추억도 많고 좋은 기억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근데 또다시 보라고 하면 못 보겠다. 연기와 그 영화를 볼 자신은 없다"며 "그래도 저의 데뷔작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외에도 '그 이후로 영화를 다시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한 번도 못 봤다. 영화 개봉했을 때 한번, 친구들이랑 한번 본 게 전부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냥 혼자 조용히 집에서 보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인간중독'


마지막으로 임지연은 최근 인기를 끌었던 '더 글로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더 글로리' 출연 배우들이 많이 친해져 단체 채팅방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인간 중독'은 1960년대 말 전쟁 영웅이자 올곧은 성격의 대령이 부하의 아내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선사한 박연진 역을 맡아 첫 악역 도전 임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시즌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