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25살 유명 배우, 술 마신 다음날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심장마비로 사망

(좌) 복류년, (우) 이십불혹2 / 왓챠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명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20대 배우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망 직전까지 SNS에서 팬들과 소통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시나 연예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배우 류펑(劉峰)이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돌연 사망했다.


류펑은 드라마 '복류년(覆流年)', '이십불혹2(二十不惑2)'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199(199愛)'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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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펑은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1분께 베이징의 한 헬스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알고 보니 그는 전날 과음을 한 뒤 헬스장에 갔다가 운동을 시작한 지 10분 후 심장마비를 호소했다고 한다.


류펑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는 사망 전날인 2월 26일에도 웨이보 등에 댓글을 달며 팬들과 소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통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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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문가들은 음주 후 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해독 작용이 일어나서 간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이때 운동을 하면 근육을 만들기 위해 간에서 단백질 분해가 함께 이뤄지면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