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키싱 부스' 제이콥 엘로디, 이제 동성애자 역으로 남배우와 사랑 나누는 영화 찍는다

HBO 'Euphori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넷플릭스 하이틴 로맨스 영화 '키싱 부스'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훈남 배우 제이콥 엘로디가 퀴어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 미국 디지털 매체 바이스(VICE)는 제이콥 엘로디(Jacob Elordi, 25)가 섀넌 푸팔의 소설 '온 스위프트 호시스(On Swift Horses)'를 원작으로 하는 퀴어 영화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상대역은 영화 '바빌론'으로 이름을 알린 멕시코 배우 디에고 칼바(Diego Calva, 30)다.


디에고 칼바 / GettyimagesKorea


'온 스위프트 호시스'는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도박꾼들의 사랑과 새로운 삶을 향한 여정을 담은 소설이다.


영화도 원작과 같이 율리우스(제이콥 엘로디 분)가 라스베이거스에서 헨리(Henry)를 만나 복잡한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온라인 미디어 '팝 크레이브(Pop Crave)'의 트위터에 따르면 칼바는 "내가 이것을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서 꽤 화끈한 장면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은 두 남배우의 케미에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Netflix '키싱 부스'


한편 호주 배우 제이콥 엘로디는 2017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이후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 '키싱 부스'에서 노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9년부터는 HBO 하이틴 드라마 '유포리아'에 네이트 역으로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