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쥬얼리 불화설' 논란에 조민아가 '더 글로리' 명장면과 함께 올린 한마디

Instagram 'cho_minah_'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최근 계속된 불화설 논란에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날렸다.


2일 조민아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모든 것은 순리대로 因果應報(인과응보)"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짧은 글과 함께 조민아가 올린 사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대사가 적힌 명장면들이 담겨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민아가 올린 '더 글로리' 사진에는 극중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가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꿈꾸며 한 대사들이 담겼다.



"이런 걸 잘못이라 하는 거야, 다 알면서 하는 거, 다치라고 하는 거, 네가 나한테 매일 한 거",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맞춘 모든 입",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 잡은 모든 손", "네가 모르는 것 같아서 알려주는데 나도 누군가의 딸이었거든?"까지.


해당 대사들을 접한 팬들은 조민아가 쥬얼리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추측했다.


팬들은 "불화설 사실인 듯", "왜 하필 더 글로리 대사들이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왕따 피해자라는 건가?" 등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쥬얼리 출신 서인영은 지난 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남산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쥬얼리 멤버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사진에는 쥬얼리 출신 박정아와 이지현, 하주연, 은정의 모습만 담겨 팬들은 조민아와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조민아가 결혼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조민아는 SNS를 통해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라고 불참 이유를 밝히며 악플러들에게 일침했다.


한편 조민아는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2001년 그룹 쥬얼리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쥬얼리 탈퇴 이후 조민아는 2020년 11월 결혼, 2년 만인 2022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