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뚱뚱하다는 악플에도 당당하게 '19금 바디수트' 입고 등장한 유명 여가수 (+영상)

Redfern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뚱뚱하다는 악플에도 자신의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톱 여가수가 이번에도 남다른 의상으로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띠르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지난달 28일 독일 콘서트에 등장한 리조(Lizzo, 34)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리조는 베를린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리조는 네온 컬러 패널과 모조 다이아몬드가 수놓아진 바디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몸에 딱 붙는 의상은 그녀의 풍만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리조는 공연 내내 헤드뱅잉을 선보이고 점프를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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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그녀의 화려한 무대 매너를 극찬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눈 버렸다", "무슨 자신감으로 보디 수트를 입었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몸매를 조롱하는 악플을 쏟아내기도 했다.


키 178cm에 140kg의 체구를 가진 리조는 자신의 빅 사이즈 몸매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 넘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그녀는 악플러들의 표적이 됐다.


Instagram 'lizzobeeating'


지난해 10월에는 래퍼 칸예 웨스트(예)가 그녀의 몸무게를 조롱하기도 했다.


당시 칸예는 "리조가 10파운드(약 4.5kg)를 감량한다고 발표하면 인스타그램 알림 봇이 그녀를 공격할 거다. 왜냐하면 미디어 매체는 과체중이 건강에 해롭지만, 그것을 패션이라고 보든 유행이든 누군가에게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과체중은 사실 임상적으로 건강에 해롭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녀에게 그것을 조장하는 것은 악마 같다"라고 했다.


리조는 이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나는 뚱뚱하지만 아름다운 흑인이다. 내 일에만 신경 쓰고 있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lizzobeeating'


한편 뛰어난 노래·랩 실력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로 세계적인 팝 가수로 거듭난 리조는 지난 2019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인물'에 오르는가 하며 2020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최우수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된 그녀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2022년 에미상에서 TV 경쟁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